이번주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명절이 있기도 해서 조금 더 먼저 휴양림 정보와 준비할 것들을 철저히 찾아보려 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아둔 휴양림 정보들을 기록해보고, 이번 추석에 휴양림을 이용할 사람들에게, 혹은 앞으로 추석에 휴양림을 방문할 분들에게 정보를 공유해본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9/9~9/11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충남 태안군에 있다. 92년 9월에 개장해 태안해안국립공원과 인접한 것과 더불어, 조선시대부터 자란 토종 붉은 소나무 안면송이 국내 유일하게 집단 자생하고 있는 곳이다. 그 외에도 안면도 특유의 소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어 예전부터 궁중의 궁궐, 배를 만들때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경복궁을 지울때도 사용했다!)
휴양림 바로 건너에는 크게 안면도 수목원이 있고 산림전시관 등 다양한 자연학습이 가능하고 한옥동으로 엄청난 매력을 자랑하는 숲속의 집이 있다.
여기에 꽃지해수용장, 방포해수욕장 등 해안가도 인접해있어 숲도, 바다도 모두 볼수 있는 매력적인 휴양림이다.
근처에 즐길수 있는 나무와 바다 모두 있고, 주변 아이들과 방문해볼만한 곳들이 많아 리스트업을 꽤 여러가지 할수 있었다.
9일
- 태안쥬라기박물관 http://anmyondojurassic.com/
공룡에 여전히 관심많은 아들을 위해 준비한 코스. 조금 더 크고 다양한 모형들이 있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것같다. 처음에는 여기를 꼭 가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살펴보다보니, 산림전시관이 생각보다 잘 되어있어서 자연휴양림 탐방로 산책과 산림전시관 방문만으로도 대체가 가능할 것 같아 고민중이다.
- 자연휴양림 탐방로 산책 https://www.anmyonhuyang.go.kr:453/
요즘은 왜 산에 안가냐는 ㅅㅇ의 말에 탐방로 산책으로 대체하려 한다. 매번 휴양림 갈때마다 산책로 탐방을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좀 힘들다 싶을때까지 실컷 걸어봐야겠다. 다리야 힘을내줘.
- 산림전시관
아이들의 포토존과 살펴볼 수 있는 코스들이 다양해서 가볍게 둘러보기 좋을 것 같은 코스다. 더 화려한 코스보다는 이정도의 전시관도 아이들에게는 충분하다.
10일
- 병술만어촌체험휴양마을 갯벌체험 http://www.xn--hz2bh23ulwh54evucm0oduan74d.kr/
이번에도 바지락. 지난번 신시도 자연휴양림에서 바지락을 캤었는데 그때 잡아온 바지락을 정말 오래오래 두고 먹었다. ㅎㅎ 여행에도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는 이 의지. 한끼는 바지락으로 칼국수&수제비를 해먹자고 다들 마음을 모았다. 아들은 오래 버텨주기 어렵겠지만 ㅅㅇ와 함께 잘 해봐야지. 이번 추석 물때는 9시. 빨리 다녀와서 오후에는 푹 쉬어야겠다.
- 송편만들기 & 휴식
11일
- 안면도 수목원
생각보다 할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 갯벌체험에서는 지난번 방문했을때, 바지락을 정말 재미있게 잡고 놀아 이번에는 바스켓도 더 구비했다.
추석이벤트
추석에 실내에서 아무것도 안하기는 너무 아쉬울것 같아, 전은 포장하고, 삼색송편믹스를 가져갈 계획이다. 삼색송편믹스는 이번에 시소와 그네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받아 너무 좋다. 명절놀이로 윷놀이 판을 같이 줬는데 윷도 함께 챙겨가 아이들과 실내놀이할때 같이 놀아줘야겠다.
함께 보내준 추석 색칠도안도 같이 챙겨갈 생각이다. 매번 휴양림에 갈때 뭔가 아이들 놀거리를 잘 챙겨가지 않으면 TV에 몰입되기 쉽상이다. 유튜브와 핸드폰은 적당히 하게 신경써봐야지.
풍성한 추석연휴 & 안면도 자연휴양림, 잘 준비하고 다녀오자!
메뉴
메뉴도 놓칠수 없다. 늘 어떤 메뉴를 준비할까가 가장 고민인데, 추석이다보니 몇가지 추가 메뉴를 준비할 생각이다. 전, 송편, 칼국수 정도는 체험거리들과 연계해 누리면 좋을것 같고 추가로는 소갈비살, 미역국 정도. 돌아오는 길 식사장소를 하나 더 찾아두었는데, 교통상황에 따라 준비해야겠다.
이렇게 준비하니 뭔가 정말 단단히 준비하고 가는 느낌이 든다. 계속해서 요양보호사 교육으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데 잘 보내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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