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지난주 독감판정으로 공연을 못갈까봐 걱정걱정하며 우려했는데, 마지막 약 먹고 공연 보고 왔습니다.
전부터 세종문화회관을 지날때마다, 아이들에게 저기서 공연한번 보여주고 싶다 생각만 했었는데! ㅎ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슈퍼클로젯을 관람하게 되었어요 ^^
오늘따라 왠일로 늦잠을 자는 바람에, 부랴부랴 준비한다고 출발했지만 5분 지각을 하고 말았어요. ㅠ
초행길이라 긴장하는 바람에 길도 헷갈리고 ㅎㅎ
가는길은 단순했는데 너무 서두르다보니 더 늦게된것 같아요.
광화문역 8번출구로 나와서 공원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고,
조금더 직진후 오른쪽계단으로 올라갔어요 ㅎ
아이들 좌석과 함께 연석으로 앉기위해 마이리얼트립 티켓팅을 S석으로 해서 2층으로 배정받았어요.
공연 시작이 되면 첫 음악이 끝날때까지 입장이 불가해서, 3분정도 대기한 뒤 좌석으로 이동했어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인트로를 놓쳐서 아쉽네요.
제법 거리가 멀고 각도도 가파른 편이었지만,
이런 각도에서 공연을 보니 연기자들의 춤과 동작들을 새롭게 볼수 있더라구요.
사이드 조명도 정말 화려했고, 무대배경과 소품들이 꼼꼼하게 구성되어있었어요.
중간중간 어우러지는 무지개색에 다양한 조명과 이미지와 색감들에 엄마인 저부터도 넋을 잃고 보더라구요.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서, 춤과 음악도 더 신이났구요.
스토리에 깊게 빠져든 아들, 막판에는 보다 속상한 나머지 울었지만,
다시 주인공들의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또 물개박수를 쳤어요 ㅋ
공연 마지막까지 꽉채워서 춤과 노래로 혼신을 다해주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2층에도 중간에 연기자분들이 오셔서 하이파이브도 해주셨구요 :)
엔딩 후 2층의 공연장에서 촬영도 해봅니다. ㅎㅎ
멋진 공간 :)
티켓링크 옆에 슈퍼클로젯 앞에서 재미공을 들고 사진한번더 찍었습니다.
아들은 재미가 많고 싶었는지 공을 다섯개는 잡고 사진을 찍더라구요.
공연을 다시 기억할 수 있는 포토존이라 더 좋았어요 ^^
공연 잘 마치고 나와서는 세종문화회관 옆 이삭토스트에서 간단히 점심도 먹고,
광화문광장 물분수도 통과해보고 ㅎㅎㅎ
짧지만 굵게 행복한 공연데이트 였어요.
다시한번 믿고보는 브러쉬씨어터라는 생각이! ㅎㅎ
정말 추천합니당~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하루하루 > 육아하며 얻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리팝]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의 두번째 이야기! (0) | 2022.12.25 |
---|---|
[두들팝] 실감나는 이야기, 매직드로잉가족극 속으로 (0) | 2022.12.25 |
[두들팝] 그림을 그리기 어려워하는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공연 (0) | 2022.12.20 |
요즘의 일상 (0) | 2021.12.28 |
우리 아이의 메타인지를 키우는 방법? (0) | 2021.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