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 육아를 하고 있다. 좋은 콘텐츠들이 많지만 책으로 곱씹어보면서 내용을 기억하고 싶을때가 가끔 있는데 우연히 알게된 이임숙의 책을 보고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인지력과 정서력을 균형있게 키우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임숙의 책이 인기를 끈 이유도 사실 알고보면 내 아이를 머리좋게, 똑똑하게, 공부잘하게 키우고 싶은것.
이를 위해 소개한 메타인지 내용을 정리해둔다.
[메타인지 전략]
1. 생각할 때 시선돌리기
아이에게 '시선을 돌려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으로도 메타인지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때 시선이 가는 지점은 별다른 시각 정보가 없는곳이면 된다. 이런 경험을 몇번 하게 되면 아이도 시선을 돌리면 생각을 더 잘하게 된다.
" 엄마가 사탕 10개를 너에게 줬어. 너는 동생에게 3개를 나누어 주었어. 그럼 너에게 남은 사탕은 몇개야? 잠깐 엄마 보지 말고 시선을 다른 데로 돌려서 생각해봐."
다른데 보면서 천천히 생각해보고 생각이 끝나면 답을 찾게 한다.
2. 그림책으로 메타인지 전략키우기
책을 읽기전, 그림책 표지의 제목을 보고 내용을 예측해본다. 오은영은 책을 읽을 때, 아이와의 아이컨텍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막상 책의 글자를 보다보면 아이의 눈을 맞출 기회가 없다. 아이들이 잘 듣고있는지 확인할수 없고, 책과 관련한 연계 활동도 하기 어렵다. 아이와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주제로 한 풍성한 대화가 더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함께 아이가 본 그림책 중 인상깊었던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활동도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메타인지 전략을 활용해 읽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눈 아이들은 책읽고 단순히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 활동을 하는 것과 다르게 이해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야기 이해를 바탕으로 회상하는 기억인 회상 기억력도 수준높게 발달되어 이야기의 기억해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해 내는 능력에도 영향을 준다.
책을 읽고, 그리고, 활동하는 것보다
#읽기 목적의 명료화 #사소한 내용보다 중요 내용에 초점 맞추기 #주요 메시지 발견하기 #자신에게 질문하기 #이해를 위한 행동을 하는것이 더 중요한 메타인지 전략이다.
1) 책 제목을 보며 책의 내용을 짐작해보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하기
2) 그림책의 표지 그림을 보며 배경과 스토리 짐작해보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하기
3) 책에 등장하는 특정 인물의 생각을 비교하고, 나의 의견을 말하기
4) 저자의 주장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나의 의견을 말하기
5) 글쓴이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정리하고, 의견을 말하기
6) 글의 주제를 찾아보고, 나의 생각과 비교하기
7) 책속의 인물의 생각이 변화된 과정과 나의 의견을 말하기
8) 글을 읽고 나의 생각을 반영한 제목 다시 만들기
결국 중요한것은 책을 읽고 활동하는것보다, 이를 통해 생각을 발전시키고 이야기하는데 있다.
3. 메타인지적 문제해결력
아이의 메타인지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관찰하고 대화를 통해 알아가야 한다
1) 숙제가 왜 하기 싫은가?
2) 어떤점이 어려운가?
3) 쉽게 할수 있는 부분은 없는가?
4) 어떤 방법이 아이가 숙제를 더 쉽게 할수 있는가
5)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
6) 어떤 대화가 아이마음을 숙제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가
이런 대화를 통해 아이는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숙제를 두번에 나누어서 하고 싶어요. 그럼 안힘들것 같아요. 일기 쓰기도 한번에 두 줄이나 세줄쓰고 놀다가 또 쓰고 그렇게 하면 쉽게 쓸수 있을것 같아요. 모르는건 엄마한테 물어볼게요. 틀린건 중간에 말하지 말고 다 하고 나면 말해주세요. 중간에 자꾸 틀렸다고 하면 또 하기가 싫어지니까요."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발견하는 메타인지 문제해결전략을 위한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한가지 문제를 풀때 나는 무엇을 하는가?
2) 나는 어떤 실수를 자주 하는가?
3) 왜 그런 실수를 한다고 생각하는가?
4)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기위해 무엇을 하면 좋은가?
5) 처음 보는 문제를 만났을 때, 어렵게 느껴진다면 어떻게 하는가?
6) 문제가 잘 안풀릴 때 자신이 할수 있는 방법을 모두 생각해보자.
*** 우리 아이가 어떤 문제를 맞고 틀리는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맞았든 틀렸든 그에 관해 스스로 평가하고 다음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런 과정이 없다면 아무리 성적이 좋다고 해도, 아이는 불행할 것이다.
결국 지금 아이에게는 "생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 인지적 재미를 느끼는 활동을 일주일에 한두번, 2~3달만 진행해보자. 새롭게 배우는 것을 재미있어 하고 즐기기 시작한다면 보다 발전된 수준인 메타인지 전략을 배우는 과정도 흥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아이의 수준에 맞는 방식으로 성공의 경험을 만들어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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