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제작한 한국음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이다.
1부 한국음식을 말하다
2부 밥상위의 근대, 한국음식의 변천 100년
3부 한국음식, 과식의 시대에서 미식의 시대로.
내용은 주영한국대사관 총괄 셰프인 토니유가
우리 음식 문화를 제대로 보고, 듣고 맛보는 이야기이다.
총 6개월간 그 여정을 거친후에 직접 만들어 보여주는 한식 상차림까지
토니유가 하염없이 부러운 프로다.
주영하 선생님의 음식문화사 이야기들이 이곳저곳 잘 나타나고,
미각을 잃어버린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들도 함께 잘 정리되어서 나타난다.
다양한 실험과 설문들을 통해 진짜 한국음식은 무엇인가, 앞으로는 어떻게 가야할 것인가를
꽤 진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은 프로였다.
아래는 EBS PD 블로그에서 퍼온 방송소개내용이다.
한국인의 식탁에서 ‘밥’이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시대에 따른 식습관의 변화와 함께 단순한 음식 소개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한국 음식 자체에 담긴 ‘문화’를 통찰하고자 한 EBS 다큐프라임 <한국음식을 말하다>은 우리 문화가 어떻게 음식에 반영되고 변화해왔는지 흥미롭게 접근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역사적 사료와 이색적 실험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한국음식의 세계. 밥을 먹는 즐거움만큼이나 보는 재미가 넘치는, 한국의 식문화를 만나보았습니다.
“음식을 만난다는 것은 그 지역의 언어뿐 아니라 맛, 정신, 영감,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등 다른 지역과는 차별되는 그 지역만의 특징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 풍경과 언어, 민족 집단의 다양성은 무엇보다 음식에 그대로 드러난다.”
- 움베르토 에코 –
1. 방송 일시 및 연출
- 2012년 3월 12일(월) ~ 3월 14일(수) 저녁 9시 50분
<제 1부 한국음식, 오래된 것과의 만남> 3월 12일(월)
<제 2부 밥상 위의 근대, 한국음식의 변천 100년> 3월 13일(화)
<제 3부 과식의 시대에서 미식의 시대로> 3월 14일(수)
2. Point of View
# 신세대 셰프 토니유, 한식을 말하다
주영 한국 대사관 총괄 셰프 토니유.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한식을 알리기 위해 런던 행 비행기에 오른 그가 시청자를 대신해 우리 음식문화를 보고, 듣고 맛 본 대장정을 공개합니다. 6개월의 여정을 거쳐 직접 완성한 한식 상차림을 통해 전하는 토니유의 한식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한국인도 몰랐던 한국음식의 모든 것
한국인의 밥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21세기를 사는 한국인의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세 가지, 바로 밥과 국 그리고 반찬입니다. 끊임없는 음식문화의 진화 속에서 가장 한국적인 식단이 완성되기까지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그 음식 속에 담긴 한국 문화를 읽어 봅니다.
# 변해가는 한국음식, 변해가는 한국인의 입맛
한국인은 이제 가마솥 밥맛을 잊었을까요?
조리도구, 식재료의 변화와 함께 한국인의 미각은 변해왔습니다. 과연 오늘날 한국인은 가마솥 밥과 전기밥솥 밥 중 어떤 밥맛을 더욱 선호할까요? 한일 양국을 오가며 펼쳐진 간장, 조미료, 초콜릿 등 다양한 미각 실험으로 밝혀낸 21세기 한국인 입맛의 진실을 공개합니다.
제 1부: 한국음식, 오래된 것과의 만남
밥을 먹지 않으면 굶은 것이다?
프랑스 파리 고서점에서 발견된 한 장의 그림 속 김치 하나를 반찬 삼아 고봉밥을 먹는 조선의 여인들. 엄청난 양의 밥을 먹는 조선인의 모습은 프랑스 화가의 눈에는 이색적인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배불리 음식을 먹어도 밥을 먹지 않으면 굶은 것이나 다름없다 말하던 조선인 월사의 이야기에는 한국인의 유별난 밥사랑이 담겨 있습니다.그렇다면 과연 현대인은 100년 전, 조선인의 밥상을 깨끗이 비울 수 있을까요? 아시아의 대식가 조선인의 밥상 체험을 통해 우리 밥상의 진실을 알아봅니다. 밥과 국 그리고 맵고 짠 반찬이 뒤섞인 한국인의 밥상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제 2부: 밥상 위의 근대, 한국음식의 변천 100년
신선로를 먹어본 적 있습니까?
명월관에서 시작된 우리 음식의 격변기 100년. 신선로로 대표되는 한식의 이미지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요? 왕의 밥상에 오르던 신선로가 조선 요리옥 요리상 위에 오르게 된 사연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최초의 패스트푸드 국밥과 비빔밥, 국밥과 비빔밥이 가장 오래된 외식메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한국인 밥상 구조의 비밀을 통해 풀어봅니다.개항의 물결과 함께 변해가는 신선로 국물, 근대화의 맛으로 재 탄생된 냉면까지, 우리 음식이 근대화를 겪으면서 어떻게 제 맛을 잃어가고 문화를 잃어갔는지 살펴보는 한국음식 100년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봅니다. 제 3부: 과식의 시대에서 미식의 시대로
한식 세계화의 시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의 맛은 무엇인가.
전통 간장과 공장 간장 맛의 차이는 한국인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한일 양국에서 펼쳐진 다양한 미각 실험으로 21세기 한국인 미각의 현주소를 밝혀냅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프랑스의 미식문화, 자국 음식에 대한 자부심으로 사는 이탈리아 사람들 그리고 전통과 장인정신으로 맛에 대한 엄격함을 지켜나가는 일본까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국의 맛을 즐기는 선진 음식문화를 둘러보고 앞으로 펼쳐질 한국음식의 미식 시대를 준비합니다.
[출처] 한국음식, 문화를 꿈꾸다 - EBS 다큐프라임 <한국음식을 말하다>|작성자 e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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