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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훌륭한 맛으로 승부하는 특별한 한상, 점심특선

lumos_8288 2012. 6. 29. 10:38

가격대비 훌륭한 맛으로 승부하는 특별한 한상, 점심특선

이정연기자, jylee@foodbank.co.kr, 2012-06-15 오전 04:08:00

 

‘점심특선’이란 특별한 메뉴가 있다. 메인메뉴를 새롭게 구성해 점심시간에만 맛볼 수 있도록 선보이는 메뉴로 음식의 양과 가격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음식점 메인메뉴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자주 찾지 못하는 곳이라면 점심특선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불경기에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도 맛과 퀄리티를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점심특선이 알찬 식당들을 소개한다.

글쪾이정연 기자 jylee@foodbank.co.kr / 사진쪾이종호 팀장

 

외식업계 점심특선에 주목

경기가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은 더욱 가격에 민감해지기 마련이다. 가격대비 만족도를 극대화한 점심특선 메뉴가 외식업소에서 주목받는 이유다.

점심특선 메뉴가 외식업소의 관심을 끈 것은 비단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점심특선 메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부진한 매출을 극복하기 위한 외식업소들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점심특선은 고객들의 진입장벽이 비교적 높은 고가의 메뉴를 비교적 단출하게 구성하거나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선보인다. 가격저항선을 낮춰 고객들의 진입을 유도함으로써 업소의 이름을 알리고 메뉴를 홍보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점심특선 메뉴의 최대 장점은 점심 고객이 저녁 고객으로도 이어진다는 점이다. 만족스러운 점심특선 메뉴와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 저녁 시간에도 재방문하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충성고객이 될 확률이 높다는 뜻도 된다.


점심특선 메뉴의 또 다른 예는 고깃집이나 횟집 등 주로 저녁시간대 술손님을 상대하는 업소에서 메인 메뉴 외에 점심 식사가 될 만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다. 이 역시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했다가 호감도가 상승한 고객들이 저녁 모임이나 술자리를 위해 저녁 시간대에 재방문하는 일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매출증대에 기여한다. 같은 임대료를 지불하지만 점심시간대 영업을 포기해야 했던 술집이나 고깃집에서 점심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이유다.


서울 송파구에서 삼겹살전문점을 경영하고 있는 조순형 대표는 최근 점심시간에 부대찌개 메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삼겹살만 취급할 때에는 저녁 6시부터 문을 열었지만 점심특선 메뉴를 시작한 후에는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비스를 담당할 직원 1명을 새로 채용했지만 효율성 면에서는 훨씬 더 이익이 되고 있다. 조 대표는 “점심특선이지만 메뉴를 부대찌개 한 가지로 제한하고, 인원수에 따라 주문을 받기 때문에 비교적 운영이 수월한 편이다”며 “맛은 물론 푸짐하고 넉넉하게 즐길 수 있도록 라면사리를 무한리필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이러한 점심 매출 상승이 저녁 시간대 운영으로도 이어져 점심특선 메뉴를 선보이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정 고객층 공략해야 경쟁력 있어


점심메뉴는 잘 활용하면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자칫하면 메인 메뉴와 점심특선 메뉴가 뒤바뀌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경쟁업소와 차별화할 수 없는 비슷한 메뉴로 경쟁이 심화되면 저녁 매출에도 영향을 끼쳐 오히려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때문에 매장이 위치한 상권과 주요 고객층을 잘 파악해 인근 매장과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관건이다.


기존의 점심특선 메뉴는 대부분 일반적인 백반 형태의 메뉴 구성이 대부분이다. 예컨대 직장인들이 즐겨 먹는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비빔밥 등의 메뉴가 그것이다. 그러나 점심특선은 일반적인 메뉴 구성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점심특선 메뉴의 경쟁력은 ‘고품질 저가격’이다. 대표적인 예로 자연산 활어회나 1++등급의 최고급 한우 구이 등 이른바 고가의 단품메뉴들이 점심특선 메뉴로 선보이는 업소들이다.


실례로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채석포」는 12만~15만 원대의 고가 메뉴인 자연산 활어를 점심특선 메뉴로 구성해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채석포 강동수 대표는 “직장인들이 많은 서울 대방동에서 10여 년간 자연산활어회전문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지만 그때는 따로 점심특선을 선보이지 않았었다. 맛집이 모여있기는 하나 유동인구가 적고, 찾아오는 손님을 주로 상대해야 하는 일산 애니골로 매장을 이전하고 나니 홍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주부 손님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점심특선 메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며 “처음 시작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이제는 점심특선이 채석포의 대표적인 메뉴로 자리매김한 만큼 지속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맛과 서비스

아무리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점심특선 메뉴라도 갖춰야 하는 포인트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맛이다. 맛에 대한 신뢰가 선행되어야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저렴하다고 해서 무조건 신뢰하지는 않는다. 최근의 소비자들은 그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충 한 끼를 때우거나 배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목적이 강하다. 수많은 외식업소에서 싼 가격에 점심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사실상 무의미한 결정적인 이유다.

SG다인힐이 모회사인 삼원가든의 36년 노하우를 전수받아 선보인 첫 번째 한식브랜드 「투뿔등심」은 점심특선 메뉴로 한우생불고기 런치세트와 투뿔 숙성등심 런치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각각 1만8000원, 2만9000원으로 점심메뉴 치고는 상당히 고가지만 찾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저녁 시간에는 가격면에서 부담스러운 고객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점심 시간대를 공략하는 것이다. 맛과 원재료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다면 점심 시간대라도 비교적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충분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다.

 

자연산 활어회와 환상적인 20여 가지 곁들이

채석포

 

「채석포」는 일식 조리 30년 경력의 강동수 대표가 지난해 11월 경기도 일산 풍동 애니골에 문을 연 자연산 활어전문점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오픈 6개월 만에 애니골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 대표는 서울 대방동에서 15년 동안 자연산 활어전문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그때는 매장의 입지가 좋아 별다른 홍보 없이 운영을 할 수 있었지만 좀 더 큰 규모인 현 매장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채석포를 알릴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점심특선메뉴를 선보였다. 원래 가격도 그리 높지 않게 책정했지만 경제적인 가격에 좀 더 푸짐하게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는 점심메뉴를 구성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노린 것이다. 예상은 적중했고, 주부 고객들에게 입소문을 타는 것은 물론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점심특선메뉴는 이제 채석포의 효자 메뉴로 톡톡히 자리매김했다.

채석포의 점심특선은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강 대표가 직접 일주일에 2~3번씩 충남 태안의 채석포, 백사장, 안흥창 등에서 잡히는 싱싱한 자연산 활어를 산지에서 구매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봄에는 도다리를 비롯해 광어, 우럭 등 계절에 따라 다른 싱싱한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20여 가지가 넘는 곁들이 음식도 함께 제공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모두 매장에서 수제로 직접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고춧가루를 비롯한 모든 양념류도 강 대표의 고향인 전라남도 남원에서 공수한 것들이다. 김치 역시 매장에서 직접 담가 사용하며 제철에 나는 싱싱한 식재료를 사용한 곁들이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점심특선에는 두툼한 자연산 회와 함께 호박죽, 생선 구이, 초밥, 주꾸미, 석화, 소라, 멍게, 가오리찜, 새우튀김, 전, 마끼, 미역국 등이 곁들이 음식으로 제공된다. 식사에는 서더리탕이 함께 제공되는데 취향에 따라 지리와 매운탕 중에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메뉴 점심특선(1만7000원), 채석포 특선(5만 원), 채석포 정식(3만 원), 자연산 도미·농어(각 大 15만 원, 中 12만 원), 광어·도다리·세꼬시·우럭·전복치(각 大 12만 원, 中 10만 원)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620 문의 031-901-3831

 

Tip 채석포의 점심특선 전략

� 고가의 자연산 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고객 유인

� 일주일에 2~3번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 가격 경쟁력 제고

� 주말은 물론 365일 같은 가격을 고수해 고객 만족도 높임

 

1++한우로 다양하게 즐기는 점심

투뿔등심

 

「투뿔등심」은 SG다인힐이 모회사인 삼원가든의 36년 노하우를 전수받아 선보인 첫 번째 한식브랜드로 산지에서 직송한 최고 품질의 한우만을 고집하는 숙성등심전문점이다.

이곳에는 인근 직장인들을 위해 1++등급의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점심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대표 점심메뉴는 한우곰탕과 곱창뚝배기다. 한우곰탕은 갈비 마구리, 사태, 양지 등을 넣고 8시간 끓여 만든 맑고 진한 육수가 일품이다. 여기에 공깃밥과 함께 소면을 더해 직장인들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곱창 뚝배기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2인분 이상 가능한 곱창전골을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메뉴로 사태와 양지고기를 넣어 만든 육수에 곱창과 두부를 넣고 속배추, 호박, 팽이버섯, 대파, 양파, 쑥갓 등 각종 채소를 넣어 만든 전골이다. 겉보기에는 빨갛게 우려낸 국물이 얼큰해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곱창과 채소가 잘 어우러져 오히려 달큰한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여름특선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한우백김치말이국수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우백김치말이국수는 고춧가루와 백김치, 배, 양파 등을 갈아 이틀 정도 숙성시킨 후 한우곰탕육수와 배합해 내는데 함흥냉면과 김치말이국수의 장점만을 혼합해 놓은 맛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시원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이밖에도 하루에 15그릇으로 한정판매하는 한우육회비빔밥과 생불고기, 양념등심, 숙성등심 등 한우구이류와 계절샐러드, 된장찌개와 찬이 함께 제공되는 런치세트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투뿔등심은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점심메뉴는 부가세를 받지 않고 있으며 별도의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16시 30분까지는 언제든 런치를 즐길 수 있다.

점심뿐만 아니라 저녁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디테일한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저녁에는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 100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구비한 것은 물론, 고객이 외부에서 와인을 가져와 마실 경우 코키지 차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맥주, 소주만을 위한 주류 전용 냉장고를 별도로 설치한 점도 재미있다. 이와 함께 120석 규모의 편안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메뉴 한우생불고기 런치세트(1만8000원), 투뿔 숙성등심 런치세트(2만9000원), 한우백김치말이국수(8000원), 한우곰탕(8000원), 육회비빔밥(1만3000원), 곱창뚝배기(8000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7-17 1층 문의 02-3448-5646

 

Tip 투뿔등심의 점심특선 전략

� 모회사인 삼원가든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1++등급의 한우 사용

� 직장인을 위해 점심메뉴는 부가세 없이 운영

� 일품 메뉴뿐만 아니라 구이류 등 고급 메뉴도 런치세트로 구성

 

아삭한 숙주나물과 고소한 차돌박이의 만남

청춘구락부

 

‘청춘’을 테마로 한 콘셉트로 젊은층과 중장년층에게 고루 호응을 얻고 있는 양·대창전문점 「청춘구락부」에는 메인메뉴인 양·대창 외에도 이곳을 대표하는 또 한 가지 특별한 메뉴가 있다. 점심시간에만 선보이는 ‘차숙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차숙이는 무쇠철판에 숙주와 차돌박이를 구워 먹는 음식으로 숙주의 아삭한 식감과 차돌박이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청춘구락부의 대표적인 점심메뉴다. 차돌박이를 구워 먹은 후에는 철판에 남은 고기와 숙주, 김치 등을 넣고 밥과 함께 볶아 먹는 맛도 일품이다.

청춘구락부는 최근 고소한 우삼겹과 쌈채소를 함께 즐기는 ‘청춘쌈밥’도 신메뉴로 선보였다. 싱싱하고 다양한 쌈채소와 질 좋은 우삼겹을 9000원에 즐길 수 있어 합리적인 점심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쌓고 있다. 이밖에도 직접 눌린 누룽지와 된장찌개, 젓갈, 김치볶음이 함께 제공되는 ‘누룽지정식’, 시원하고 칼칼하게 즐기는 ‘묵사발정식’도 인기 있는 점심메뉴다.

식사를 주문하면 제공되는 반찬들도 특별하다.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기름에 튀긴 가지나물과 아삭한 오이무침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별미다.

 

메뉴 차숙이(9000원), 청춘쌈밥(9000원), 누룽지정식(6000원), 묵사발정식(6000원), 특양구이(160g 2만6000원), 대창구이(200g, 2만5000원), 곱창전골(2~3인분 3만8000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용강동 50-4 문의 마포점(02-702-1399), 일산본점(031-925-8899)

 

게장정식, 제육정식으로 풍성한 점심

별난막창

 

막창, 대창 전문점 「별난막창」에서는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특선 메뉴로 게장정식, 비빔청국장정식, 제육정식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백반을 넘어선 정식 개념으로 한층 풍성하게 제공해 반응이 좋다. 게장정식의 경우 신선한 꽃게를 한방재료와 함께 숙성시켜낸 한방게장과 매운소갈비찜, 날치알비빔밥 등으로 푸짐하게 구성했다. 김치와 나물 등 반찬도 훌륭하다. 비빔청국장정식 역시 전통방식으로 만든 청국장에 매운소갈비찜이 세트로 구성됐다. 밥은 채소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는 제육정식도 인기다. 제육볶음과 다양한 쌈채, 구수한 찌개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게장정식 7000원, 비빔청국장정식과 제육정식은 6000원이다.

별난막창 관계자는 “좋은 재료를 사용해 음식의 퀄리티를 높이고 푸짐하고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면서도 가격대는 합리적으로 책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면서 “일단 한 번 방문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야 재방문이 이어지고 점심 고객이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 무한리필 전문점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걸맞게 점심특선 메뉴 역시 푸짐하고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전초밥집에서 즐기는 점심특선 간지스시

 

강남역의 인기 회전초밥 전문점 「간지스시」는 1300원부터 1만8000원의 다양한 초밥을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곳이다. 보통 초밥으로 배를 채우려면 객단가가 1만 원을 훌쩍 넘어가기 마련. 간지스시에서는 초밥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점심특선을 마련했다. 이 점심특선은 평일 12시~1시까지 먹을 수 있는데 우동, 샐러드, 초밥 4개, 튀김, 생선구이 토막을 6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골고루 맛볼 수 있음은 물론 양도 결코 적지 않다. 그럼에도 혹시 조금 부족하다면 눈앞에 돌아가고 있는 회전초밥 한두 접시를 추가해도 좋다.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초밥을 맛볼 수 있고, 매장 입장에서는 모객은 물론 점심특선을 먹는 고객들이 회전초밥까지 맛보는 경우가 많아 추가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메뉴 런치메뉴(6000원)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18 문의 02-579-0300

 

콩으로 만드는 건강한 점심 두송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두송」은 콩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은 천편일률적인 두부요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다양한 두부요리를 중심으로 한 정갈한 한정식을 선보이고 있다. 두송에서는 콩을 주재료로 한 순두부, 청국장 등의 단편적인 콩요리 외에도 콩빈대떡, 콩스테이크 등 다양한 퓨전요리를 맛볼 수 있다. 메인메뉴는 물론, 다양한 두부요리로 구성한 점심특선은 특히 이곳의 별미다. 점심특선 ‘두송정식’은 구수한 청국장, 맑으면서도 얼큰하게 끓인 순두부를 메인으로 된장소스로 맛을 낸 샐러드를 시작으로 10가지가 넘는 한식찬과 돌솥밥이 제공된다. 두송정식에는 보쌈을 함께 제공하는데 매일 아침 직접 만들어낸 두부에 보쌈, 그리고 절인 콩잎을 함께 싸서 먹으면 건강식이 따로 없다.

 

메뉴 두송정식(1만2000원), 두송특선(1만7000원) 주소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194 문의 02-476-3589

 

직장인의 든든한 한 끼 식사 책임 육칠팔

 

프리미엄 숯불고기 전문점을 지향하는 「육칠팔」에서는 참숯돼지불백, 한우차돌된장찌개, 동치미국수 등 친근하면서도 특색 있는 점심특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선보이는 메뉴는 된장찌개와 뚝배기불고기 등을 비롯한 전통 메뉴부터 비빔밥, 냉면류 등 10여 가지로 다양하다. 전 메뉴가 골고루 인기를 끌고 있지만 특히 참숯돼지불백은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풍미가 일품이다. 이와 함께 꾸준하게 인기몰이 중인 메뉴는 한우차돌된장찌개. 한우 차돌박이의 고소한 맛과 구수한 재래식 된장이 잘 어우러져 깔끔한 한끼 식사로 인기가 높다. 요즘같은 무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잘 숙성된 열무김치를 얹어 먹는 동치미국수도 일품이다.

 

메뉴 참숯돼지불백(7000원), 한우차돌된장찌개(6000원), 묵은지김치전골(6000원), 동치미국수(6000원) 주소 서울시 강서구 등촌3동 672-3 문의 1577-3678

2012-06-15 오전 04:08:00 (c) Foodbank.co.kr